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고일선)은 지난달 22일~23일 신당6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내 중학생 19명과 고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12시간 과정의 또래성교육을 실시했으며, 24~25일 중학생 19명과 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12시간 동안 강습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또래성교육은 비슷한 연령의 친구나 동료들간 대화나 토론, 게임, 역할극 등을 통해 성에 대한 바른 지식을 습득케 해 ‘성과 건강’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토론에 의한 의사결정을 통해 현명한 해결책을 찾도록 하며, 친구들끼리 서로 도울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청소년, 나는 누구인가’ ‘성의 역할과 행동’ ‘청소년기의 성과 건강’ ‘또래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참여한 강습생들은 관내 지역 RCY학생들이 주로 참여했고,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는 학생들과 비슷한 연령의 대학교 1,2학년들로 구성됐다. 처음에는 서먹하고 쑥스러워하던 학생들이 과정이 진행될수록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하는 반응을 보이며 청소년기의 건전한 성과 건강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귀중한 시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