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시네마 천국 ‘활짝’

충무유랑극장… 13일부터 17일까지 야외무료 영화상영

많은 관심 속에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다가오는 가운데 한여름 밤의 시네마 천국이 펼쳐진다.

 

 충무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선선한 저녁, 초등학교에서 ‘충무 유랑 극장’ 야외 무료영화 상영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모두 4회에 걸쳐 저녁 8시에 무료로 영화 상영을 한다. 구체적으로 △13일 장충초 ‘에곤과 돈치’ △15일 충무초 ‘지지’ △16일 청구초 ‘엽문’ △17일 봉래초 ‘뽀롱뽀롱, 뽀로로3기’ 일정이 잡혀 있다.

 

 ‘에돈과 돈치’는 2008 이스파한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황금나비상을 수상한 헝가리 작품으로 관객은 흥미진진한 우주여행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엽문’은 이소룡의 스승으로 알려진 엽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학창 시절 이소룡에 대한 로망을 가졌던 세대에게 반가운 작품이다.

 

 ‘지지’는 제31회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뮤지컬 영화의 고전이다. 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고전의 진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뽀롱뽀롱, 뽀로로 3기’는 우리나라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모두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