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구청장실과 충무아트홀 6층 합창단연습실에서 구립 실버뮤지컬단·구립극단·여성가요합창단으로 구성된 중구문화예술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구립실버뮤지컬단은 단장 김숙희(56·종로구)·연기감독 김소정(38·성북구)·음악감독 임경주(28·서대문구)·기획단원 한송이(30·관악구)·단원 권영국(68·신당3동)·정상기(68·신당1동)·김천혜자(66·신당3동)·염덕해(78·신당4동)·이윤영(77·신당4동)·하승자(65·신당3동) 등 10명이 위촉을 받았다.
중구구립극단은 이광휘 단장을 비롯해 정대경 예술감독, 이민정 기획단원, 진봉진·최승일 수석단원, 최동석·강보헌·박정미·천정하·배수백 단원 등으로 중구 거주자는 5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신당5동에 거주하는 이광휘 단장은 연극 ‘제8요일’ ‘유리로 만든 세상’ ‘용서’ ‘선샤인보이즈’와 영화 ‘황진이’ ‘신기전’ 등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이들이 수준 높은 연극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립여성가요합창단 신임 지휘자는 신당2동에 거주하는 손정우씨로 전 가요합창단 ‘소리사랑’ 지휘자, 남성삼중창 ‘별셋’ 멤버 등을 역임했으며 ‘바람아구름아(진보라)’ ‘인생(김성환)’ ‘님에게(소리사랑)’ 등을 작곡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단원은 회현동 송향숙씨 등 3명, 필동 천숙경씨 등 4명, 장충동 이민자씨, 광희동 박근숙씨, 을지로동 주보홍씨 등 3명, 신당1동 김옥경씨, 신당2동 곽정옥씨 등 5명, 신당3동 서종희씨 등 2명, 신당5동 허명자씨 등 2명, 황학동 김정선씨 등 3명, 중림동 박혜숙씨 등 4명으로 총 29명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이 결성된 데에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좋은 예술공연을 펼쳐 중구민의 마음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구립실버뮤지컬단, 극단, 여성가요합창단으로 구성되는 중구문화예술단은 앞으로 중구를 대표해 연 1~2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을 계획 중이며 노인복지관, 경로당, 아동양육시설 등을 방문에 자선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중구는 그동안 모집공고를 내고 단원들을 공개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