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스타, 중소기업 홍보대사

15일, 영화제조직위ㆍ중소기업ㆍ배우협 협약체결…유명스타들 대거참여

 

◇지난 15일 프라자 호텔에서 이덕화 집행위원장, 정동일 조직위원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김응석 위원장 등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위축된 국내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00인의 스타들이 중소기업 홍보대사로 나선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는 지난 15일 프라자 호텔에서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이덕화),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과 함께 100대 중소기업과 100인의 연예인을 결연한 홍보박람회 ‘100인의 스타와 함께하는 힘내라! 중소기업’을 8월11일~13일까지 SETEC 학여울 전시장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 발표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에 따라 배우협회 등 소속 연예인 100명은 중소기업청에서 선발한 중소기업 100곳과 결연을 맺어 당일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일일판매원으로 일하는 등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정동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탤런트 임호·유태웅 씨 등이 참석했다.

 

 ‘100인의 스타와 함께하는 힘내라!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열악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우량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제품과 브랜드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명 스타 100명을 해당 기업과 1대1로 결연하고 상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스타들의 홍보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판매증진과 브랜드홍보를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유명세를 기꺼이 제공하고자 하는 스타들이 무료로 참여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이덕화씨는 “경기가 좋아야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며 “다들 어렵다고 하는 요즘같은 시기에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는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동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구청이 충무로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영화제를 지원하는 것처럼 이번 행사 역시 스타와 중소기업청이 함께 경기부양에 동참하는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알리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유명 스타들이 시간을 내 도와준다고 해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 활성화가 곧 내수시장이 사는 길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스타100인위원회와 스타중소기업 100개사위원회라는 새로운 커뮤니티가 주도하게 된다.

 

 100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상공회의소가 선정하며 100인의 스타는 한국영화배우협회와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 선정한다.

 

 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최종 선정해 100명의 스타와 일대일 결연식을 갖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힘내라! 중소기업 운영사무국(☎3442-0275,6)으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