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ㆍ숭의여대 교류협약 체결

7일, 교육·정보·문화 등 교류 … 우호증진과 중구민 삶의 질 도모키로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와 숭의여대가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정동일 구청장과 김명옥 학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중구와 숭의여자대학이 교육·정보·문화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지난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숭의여자대학(김명옥 학장)과 각 분야별 협력 등 상호간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통해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을 도모키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각 국장, 기획예산과장, 구 간부 등과 숭의여대 김명옥 학장, 처장, 부속·부설기관장,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정보·문화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 △공교육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 제고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양 기관 홈페이지와 간행물 등에 교수칼럼과 지역정보 소식란 개설, 각종 문화·체육행사 교류활동 상호 지원, 중구청 자료실과 숭의여대 도서관 상호개방, 숭의여대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후원 참여와 청소년 공부방 운영 등 지역봉사활동 참여,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주민 교육기회 제공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교육 선도에 있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숭의여대가 중구와 뜻을 같이 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숭의여대의 열정적인 노력이 타 대학에 확산돼 초등·중·고등·대학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교육 공동체로서 중구가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옥 학장은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정치·경제·사회가 급속히 발달하고 정보화시대에 있어서 요구되는 지식의 양이 날로 늘어간다”며 “교육의 변화를 통해 이 시대에 숭의여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는 지난 1999년에 숭의여대 및 명동상가번영회와, 2002년에는 숭의여대 및 중구상공회와의 교류협약 체결로 전자상거래 및 소상공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와는 별도로 99년부터 현재까지 중구청 전산정보과와 숭의여대 평생교육원이 연계해 중구민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교실을 주2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