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효제초 1층강당에서 권장희 소장이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중부교육청(교육장 김점옥)은 지난 14일 관내 유ㆍ초ㆍ중학교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서울효제초 1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중부교육청 산하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주관, 인터넷(게임)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한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이다.
강사는 권장희 소장(놀이미디어교육센터)이 담당했는데, 3살 때의 컴퓨터 습관이 자녀의 일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인터넷(게임)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과 인터넷(게임)의 중독성이 자녀의 뇌와 심리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다. 또한 컴퓨터를 통제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컴퓨터를 통제하지 않으면 부모ㆍ자녀간의 관계가 깨지고 자녀의 인성이 파괴될 수 있음을 동시에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은 인터넷(게임)의 폐해가 얼마나 위험하고 자녀의 정신과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향후 가정에서 자녀의 인터넷(게임)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부모의 역할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수칙은 △하루 컴퓨터 사용시간을 정해두기△일주일에 하루는 컴퓨터를 하지 않기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생명체 캐릭터를 죽이는 게임은 하지 않기 △컴퓨터는 가족이 공유하는 장소에 두기 △인터넷을 할 때는 식사나 군것질을 하지 않기 △컴퓨터는 부모님이 집에 계실 때만 사용하기 △부모님도 컴퓨터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 △캐쉬 충전을 해야만 레벨을 올리는 게임은 하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