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중구 구현에 혼신 다할 터"

제5대 중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서 김기래 의장 강조

 

◇지난 14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5대 중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과 의원, 전직 이문식 초대 의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배를 하고 있다.

 

모범구민에 표창패 수여

 

 제5대 중구의회는 지난 14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기래 의장, 김연선 부의장을 비롯한 현직 의원들은 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문식 초대의장을 비롯한 역대 전 의장들과 의원, 정동일 구청장, 구청간부와 동장, 관내 기관장, 직능단체장등 각계각층의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개원 3주년을 축하했다.

 

 김기래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구의회는 이제 제5대의 마지막 1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그동안의 크고 작은 일들이 중구민과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때로는 실망으로, 때로는 기쁨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모든 일의 출발은 중구의 발전을 바라는 뜻에서 시작된 것인 만큼 너그럽게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름내 푸르렀던 나뭇잎이 가을에는 제 밑동을 덮어 거름이 되고 이듬해 더욱 싱그럽고 튼튼한 나무를 만든다”며 “이러한 자연의 숭고한 이치를 본받아 편안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발전적 설계와 실천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6면>

 

 김 의장은 “질 좋은 공교육만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기에 충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교육여건으로 인해 생활터전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중구민 모두가 ‘중구에 살아서 너무 즐겁고 자랑스럽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항상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집행부와의 상호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두 기관이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구현해 중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기래 의장은 모범구민 100명을 선정해 소공동 진명화, 회현동 원주식, 명동 박주창, 필동 송세실, 장충동 박명옥, 광희동 박초호, 을지로동 손영순, 신당1동 이현정, 신당2동 김재중, 신당3동 이 순, 신당4동 김유순, 신당5동 안종수, 신당6동 김동성, 황학동 권병기, 중림동 김선임씨 등 동별 대표 15명에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이혜경 의회운영위원장의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보고를 했으며 테너 정종욱씨의 '청산에 살리라' 등의 열정적인 축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제5대 중구의회의 개원 3주년을 축하하는 시루떡 절단과 건배를 하면서 후반기 제2대 의회가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길 기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집행부와 의회가 견제와 균형의 조화를 유지하고 힘을 합쳐 행복 중구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문화복지 교육환경 등 모든 분야의 발전이 바탕이 되어 훗날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일류선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7대 역점사업을 통해 행복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문식 초대 의장은 "제5대 중구의회가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개원 3주년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의회가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