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민주평통중구협 제14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지해경 회장이 정동일 구청장, 나경원 국회의원 등 내빈과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에 지해경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4기 출범식을 갖고 안희성 시의원 등 자문위원에게 위촉장과 하사품을 전수하고, 협의회장으로서 민주평통 발전과 국민평화 통일기반 조성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힘쓴 김순도 전임회장에게 공로장과 고문 추대패를, 협의회의 발전적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송교준 간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중구 협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장환 김사홍 고문에게도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날 김대식 사무처장, 손병문 서울시 부회장,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래 의장, 각 구 협의회장, 각 동장 및 자치위원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지해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자문위원들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화합한다면 충분히 으뜸가는 중구협의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의회 활동을 통해 갈등과 불안을 해소시키는 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홀수 달 둘째 주 화요일에는 자문위원들과 조찬을 하면서 추진결과를 보고하고 유명강사를 초청해 교감을 갖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골프회와 등산회를 만들어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순도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4년간 12, 13기 회장 직을 역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나 보람된 일도 있었지만 어려운 일도 없지 않았다”며 “민주평통을 원만히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헌법상 기관에 걸맞게 더욱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며 “사사로운 이익을 버리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중구지역 내 주민소통과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병문 서울시 부회장은 “외국에서는 우리 남한이 어떻게 북한을 ‘포용’할 것인지를 궁금해 하는 점을 민주평통에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위기의 순간에서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는 자세로 중구협의회가 무궁한 발전을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사무처장은 “평통 자문위원들이 대통령과 국민 소통창구역할을 해주고, 탈북자들을 후원하고, 국민통합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성과가 없고 참여하지 않는 위원들은 과감히 탈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대통령을 돕는 일”이라며 “평통과 중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