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 7일 제1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전반과 각국별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으며, 8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일괄 답변을 듣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13일 동안은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열고 2008회계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2009년도 구정업무 보고, 기타 조례안등을 심의했으며, 오는 9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구정질문은 제2차 본회의가 열린 7일에 김기태 이혜경 양동용 김연선 심상문 고문식 의원이 차례로 나와 집행부(중구청)의 행정난맥상에 대해 강도 높은 구정질문을 전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기태 의원은 ‘남산 꿈의 동산 조성 사업’ 서울시와의 협력강화 문제, 한양중 폐교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의 조치사항 및 향후 대책, 노숙인 집단 상주지역에 대한 관리실태 및 문제점 해결방안, 예산 조기집행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에 기여한 사업 대책, 교통시설물 정비를 통한 교통환경개선사업 대책 등을, 이혜경 의원은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 예방책 강구, 사회적 기업 육성방안 모색, 희망근로 프로젝트 홍보문제, 남산케이블카 승강장 장애인 편의시설 문제 해결, 중구길벗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지원방안, 충무로 영화제의 구조적 문제, 예산 전용과 사고이월의 부적절한 운용 등을, 양동용 의원은 공무원 휴일 동원 문제,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분향소 철거문제, 중구 관용차량 불법운행 및 옥외광고물 문제 등을, 김연선 의원은 충무아트홀 광장 확충과 거북선 카페 설치·운영사업 문제, 명동1가 53-14번지외 1필지 부지활용 문제, 예산 전용과 사고이월의 부적절한 운용, 신당3동 309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 등을, 심상문 의원은 전문위원 임용관련 방침 문제 등을, 고문식 의원은 신당 5동 불법 찻집 문제, 신당동 문화의 거리 조성공사 등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거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질문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