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땀과 열정 감사합니다"

중구 공무원 상반기 정년퇴임식 … 김광수 국장 등 4명

중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09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건설교통국 김광수 지방서기관, 토지관리과 이중구 지방시설사무관, 중림동 방남성 기능7급지방방호원, 건설관리과 박종훈 기능7급지방방호원 등 총 4명은 정동일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격려금 50만원을 수여받고 중구순금배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늘 영예롭게 퇴직하시는 분들 모두 공직에 있으면서 고생 많으셨다”며 “퇴직 후에도 후회 없는 생활을 위해 행복의 지도를 그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대표 관광공보과 선미애씨는 송사를 낭독하며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그동안 흘리신 땀과 열정을 기억하겠다”며 “그동안 우리가 힘들고 외로울 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비록 퇴임을 하시고 직장 내에서 자주 뵐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한 가족임을 잊지 말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퇴임자 대표 김광수씨는 “긴 세월의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만큼 퇴직 후에도 계속 중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답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