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4일 기획상황실에서 제2차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단지 6개 사업에 총 1억4천819만8천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귀권 위원장(부구청장), 도시관리국장, 해당과장(6개과), 고문식 의원, 김수안 의원, 박종걸 건축사, 김홍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풍아파트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약수아파트 △약수하이츠 임대아파트 △한진그랑빌 임대아파트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임대) △약수하이츠아파트 등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결정 등 7개 안건이 논의됐다.
단지 내 공동시설물의 보조금 규모 등을 결정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총 신청사업비 2억8천679만5천원 중 6개 단지 6개 사업에 1억4천819만8천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키로 확정했다.
삼풍아파트에 후문계단 보수비용 330만원,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에 가로등 증설비용 300만원, 약수아파트에 옥상노후굴뚝 철거비용 1천68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약수하이츠임대아파트에 노후파고라 1개소 교체비용 542만5천원, 한진그랑빌임대아파트에 녹지공원내 운동기구설치비용 467만3천원을 지급키로 했다.
약수하이츠아파트 단지 내 정문에 녹지 및 조형물을 설치해 정문환경을 개선하는데 1억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삼풍아파트 노후담장 교체, 남산타운임대아파트 경비실 확장, 삼성사이버임대아파트 옥상차광시설교체 등 3개단지 3개사업은 보류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제2차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시행 및 정산기간에 각 사업부서(사회복지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토목과, 교통행정과 등) 또는 관리주체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하거나 각 사업부서에서 감리하게 된다. 단지별로 제출한 설계도서의 심사 조정과 공동주택 단지 관리주체(입주자대표회의)와 사전 협의 후 실시설계를 확정케 되며 각 사업대상 공동주택에 공사부담액을 통보한 뒤 시공자를 선정하고 공사(감리)계약을 하게 된다.
공사일정은 각 사업부서별 해당 공동주택에 공사실시 및 완료를 통보하며, 공사비 잔액은 정산 후 반환 조치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