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동국대(총장 오영교)와 중구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저소득학생의 교육기회 부여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난 1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교육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방과후 학교 대학생 멘토링 사업’과 ‘동국대 입학사정관 제도 도입’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방과후 멘토링 사업은 중구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동국대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책무성과 ‘명품교육특구 중구 건설’을 목표로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성을 달성하려는 중구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중구에 사교육 시설이 부족해 유난히 공교육에 의존하는 중구의 특성을 감안해 중구, 동국대, 학교, 교육청등이 협력해 초·중·고생들을 방과 후 가르치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국대 입학사정관제 추진은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에서 효행심이 있거나 봉사정신이 강해 타의 모범이 된 학생을 중구청장이 추천해 동국대에 지역연계 입학사정관 제도로 입학시키는 제도다. 입학사정관제도 자체가 초기 단계여서 양 기관은 지역 연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추진키로 협약을 맺고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일 구청장, 오영교 동국대 총장, 고유환 입학처장, 안희성 시의원, 양동용 의원, 초·중·고 교장, 윤경숙 행정관리국장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동국대와 중구가 교육사업 협약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중구는 명문학교 프로젝트, 동국대 연계, 평생교육 차원의 글로벌 아카데미등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교 총장은 “중구청과 교육관련 협약식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든든하고 기대가 된다”며 “그동안 중구와는 다양하게 협력 사업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지역과 밀착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멘토링 사업, 입학사정관제등으로 중구와 동국대가 공동으로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