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순환버스 연장운행 요구

중구통장협 … 주민 5천652명 서명받아 중구청ㆍ서울시에 건의

 

◇지난 7일 구청 민원봉사과에서 중구통장협의회 조창헌 회장, 송천호 총무, 곽금용 감사등이 건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중구통장협의회(회장 조창헌)는 5천652명의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남산 순환버스 노선을 연장해달라는 건의서를 중구청과 서울시에 제출했다.

 

 지난 7일 15개 통장들을 대표해 조창헌 회장, 송천호 총무, 곽금용 감사등이 중구청에 접수한 건의 내용을 보면 도심 속의 휴식처가 될 대규모 녹지공원인 ‘꿈의 동산’이 조성될 남산을 어디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남산순환버스 노선에 문제가 있다며 개선해줄 것을 건의했다.

 

 청계천과 동대문쇼핑타운 관광객인 국내인과 외국인, 신당동과 황학동 지역 주민들이 남산을 찾고 싶어도 마땅한 연계교통수단이 없어 중구의 상징이자 자랑인 남산에 오르고 싶어도 자주 가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을 뿐 아니라 아예 외면케 돼 있어 막대한 손실이 있고 문화적 손실 또한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재 N서울타워를 기점으로 운행하고 있는 남산순환버스(02번)의 노선을 일부변경 하거나 노선을 신설해 청계천과 동대문운동장을 경유해 전철인 동대문운동장·신당·청구·약수·버티고개역등과 연계함으로써 여러 내·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신당동과 황학동지역 주민들도 교통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선 연장 또는 신설운행을 건의했다.

 

 현재노선인 N서울타워→ 국립도서관(우회전)→ 충무로역→ 퇴계로5가→ 동대입구역→ 국립극장→ 남산북측순환로입구→ N서울타워구간을 제1안으로 N서울타워→ 충무로역→ 동대문운동장역→ 신당역→ 청구역→ 약수역→ 버티고개역→ 국립극장→ 남산북측순환로입구→ N서울타워로 변경하는 방안, 제2안으로는 N서울타워→ 국립도서관(김구동상 앞 좌회전)→ 회현역→ 명동역→ 충무로역→ 퇴계로5가→ 충무아트홀→ 신당역→ 청구역→ 약수역→ 버티고개역→ 국립극장→ 남산북측순환로입구→ N서울타워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