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구 중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19차 전국대도시중심구청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정동일 중구청장), 대구(윤순영 중구청장), 부산(김은숙 중구청장), 인천(박승숙 중구청장), 광주(유태명 동구청장), 대전(이은권 중구청장), 울산(조용수 중구청장)등 7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석해 대도시 중심구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7개 중심구청간 자랑할 만한 다양한 우수시책등을 발표하고 서로 벤치마킹해 상호 정보교환으로 우의증진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으며, 서울 중구는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전국최초 영어교육특구 지정등에 관해 추진성과·향후 발전계획·기대효과등을 발표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 2009)' 개최는 한국영화의 메카인 충무로를 세계적 영화산업의 브랜드로 키워나가 다시한번 한류의 물결을 일으킴으로써 명동·동대문 관광특구와 연계한 컬쳐노믹스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것을 밝히고 제1·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성과와 향후 발전계획을 밝혔다.
또 한국영화의 메카인 충무로를 변화된 시대와 환경 속에서 영화산업의 새로운 상징으로서 대표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영화제와 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컬쳐노믹스 시대를 구현한다는 기대효과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전국최초 영어특구지정에 관해서는 차별화된 영어교육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영어공교육 활성화로 사교육비를 절감해 주거선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관내 초·중·고 각급학교 원어민영어교사 전면배치, 서울영어마을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입소등 추진성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잉글리시존 조성등 보다 다양한 영어교육 사업추진, 영어교육환경 개선으로 상주인구 증가노력, 관내 초·중·고 대상 명문학교 육성 지원등 향후 발전계획을 밝혔다.
이날 본회의 후 각 단체장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이상화·서상돈 고택, 계산성당, 한일극장, 동성로 도심재생사업현장, 약전골목, 약령시 한의약문화관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