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신당1동 경로당이 어버이의 달을 맞아 경로잔치를 벌여 장승섭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당1동 경로당(회장 장승섭)은 효도특구로써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효실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어버이의 달을 맞아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벌였다.
이날은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ㆍ김기태 의원을 비롯해 조정호 신당1동 자치위원장과 이세열 신흥산악회장과 임원등이 참석해 잔치를 축하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신흥산악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음식은 물론 선물로 수건까지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신당1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영도)에서는 떡을 제공해 주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잔칫상을 받고 후식으로 수박까지 제공돼 푸근한 정을 만끽했다.
이날 잔치는 차려주는 사람도, 그것을 받는 사람도 다함께 기쁜 마음으로 즐거워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승섭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차려드린 잔칫상에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 기분이 더 들뜬다"며 "이 분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이세열 신흥산악회 회장은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풍성한 대접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푸짐한 잔치상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 중구 어르신들은 참 복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중구지역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따뜻한 마음이 오갈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순덕 할머니는 “음식들도 맛있게 잘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대접을 너무 잘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