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남대문 아동복 축제

남대문관광특구ㆍ아동복연합회…난타ㆍ어린이댄스 공연등

지난 1일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 앞에서 남대문관광특구발전위원회(회장 김시길)와 남대문아동복연합회(회장 최종출)가 공동주최하는 ‘2009 남대문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의 개막행사가 남대문시장 방문시민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렸다.

 

 문성여고 고적대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행사에는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시의원, 한장교 (주)삼익패션타운 대표, 신철원 남대문시장 상무이사를 포함해 각 상가운영회장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중구청·남대문경찰서·남대문세무서·중구상공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 어린이댄스공연대회, 림보게임, 훌라후프게임, 버블쇼등이 마련됐다.

 

 김시길 회장은 “남대문관광특구는 장래 나라를 이끌어갈 기둥인 어린이를 위하는 곳”이라며 “행사를 통해 시장이 그늘에서 벗어나고 고객을 가족과 이웃처럼 생각해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발 앞서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곳은 한국인의 부지런함을 보여주는 활력 넘치는 곳으로서 세계 속 쇼핑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4일간 펼쳐질 축제에서 어린이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멋진 봄축제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장교 대표는 “한국 최대의 종합시장인 남대문관광특구에서 아동복 대축제가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최고상가의 명분을 지키고 더욱 분발해 최고의 시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환 의원은 “87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 축제가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경제 산실인 남대문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특히 미소와 친절로 관광객을 맞이해 외국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베스트 친절 종사자’ 구청장 표창에는 △김민지(포키아동복상가운영회) △배진희(마마아동복상가 리틀이현) △최정복(마이아동복상가 해피프랜드) △김효봉(서울원아동복상가운영회) △유명자(부르뎅아동복상가 쏠트)씨등 5명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중구가 서울시민의 대표적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함께 명동·남대문·북창동에서 벌이는 ‘축제 한마당’으로 5일까지 개최됐으며 행사기간동안 아동복 브랜드 할인행사를 열어 잠재고객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