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한미용사회 중구지회(회장 김안자)는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관내 미용업소 250개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으며 모범업소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됐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은 평소에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해온 최정례(칼라미용실)·이상금(리안헤어명동3호점)·조덕례(현미용실)·정필순(소희미용실)등 총 15개 모범업소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실적·결산·감사 보고와 함께 2009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금년도 사업계획으로는 △미용업의 개선향상에 필요한 조사연구 및 지도사업 △관계관청으로부터 위탁받은 사항 △회지발행 또는 위촉사항 △회원의 기술 및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실시 △회원의 기술보급을 위한 각종 미용기술 세미나 개최 △회원의 해외업체 시찰 및 연구에 대한 알선 및 추진 △위생교육을 통한 공중위생에 대한 관심 고취 추진 △영업상 분규조사 및 조정 △무허가업소 단속에 대한 당국에의 협조 △조직강화 및 회비 자진납부사업 △불우이웃돕기 및 봉사활동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단합대회 및 야유회 △기타 본회 목적 달성상 필요한 사업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안자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가 회원들이 더욱 미용사업전반에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으로 어울려 지역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더불어 업권 수호와 제도개선에 있어 앞장설 수 있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미용은 2~30년 전만 해도 젊은 여성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세대와 성별의 구별 없이 과감한 자기표현의 수단이자 사회생활의 필수 요건이고 시대의 흐름이며 문화”라며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있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찬 환경위생과장은 위생교육에서 △공중위생관리법 △미용업의 영업신고 △미용업의 변경신고 △위생관리기준 △미용사의 면허 △위생서비스등에 대해 설명하고 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태 의학박사는 △탈모 관련 질환 및 치료법 △화학약품사용으로 인한 피부·호흡기질환 및 예방법 △장시간 업무로 인한 근육계통 질환 및 예방법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위장질환 △시설개선과 업무시간 조절의 필요성등 미용업 종사자들의 관련 질환에 대해 강연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안옥희 기술강사는 요즘 가장 유행하는 ‘물결펌’을 직접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