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회장 연상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중구의회 의장, 최병환 시의원, 김기래 중구의회 부의장, 이혜경 의회운영위 위원장,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 김기태 의원, 임승택 농아인협회 지부장, 김경일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중구지부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애인 복지 향상에 공로가 큰 김종희 강종섭 이은희 이종아 송혜순 기란임 윤석규 박순규 박세동 민은준 나병택 홍순자 안세룡씨등 13명에 대해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서울시장 표창을 받은 한안나씨에게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정동일 중구청장이 대신 전수했다.
2부 행사는 가수 노고지리와 민요가수 1명, 트로트가수 3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장애인들은 장기자랑 행사에 참가해 춤과 노래등 분위기를 돋우며 끼를 아낌없이 발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경품권 추천을 통해 1등(20인치 평면TV 1대), 2등(전기밥솥 10인용 1대), 3등(전기밥솥 6인용 1대), 4등(쌀 10kg 100포)을 대회장과 임원들이 추첨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상품을 전달했다. 연상희 지회장은 “장애인 복지가 중구에서 힘찬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정동일 구청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중구장애인회관을 리모델링 할 때 일자리를 창출하고 편의시설도 확보할 수 있도록 장애인이 직접 현장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애쓰고 힘써주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장애인 복지가 잘 돼 있는 사회가 선진화된 사회인만큼 앞으로 장애인 복지를 하나하나 개선해 세상으로부터 편견 없이 똑같은 대우를 받는 장애인이 되도록 중구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문 의장은 “몸이 불편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살고 있는 분들에게 이 자리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는 자리가 되리라 생각 한다”며 “앞으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구의회에서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