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은 지금 음식문화 축제 중

북창관광특구ㆍ상가번영회 공동 … 10일까지 음식 10%할인

 

◇지난1일 북창동 먹자골목 음식문화축제에서 사물놀이 어울림이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북창동 먹자골목에서 북창지역관광특구협의회(회장 민병렬)와 북창지역상가번영회(회장 송남희)가 공동 주최하는 ‘2009 북창동 음식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은 조걸 소공동 주민자치위원장, 안해칠 동장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어울림’이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참석한 사람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 통바베큐 및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민병렬 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북창동은 원래 음식점의 명소였으나 낙후되면서 점차 시민들에게서 잊혀져갔다”며 “오늘 행사가 북창동 음식점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중구가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함께 명동·남대문·북창동 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 벌이는 축제한마당 중 하나로, 북창동 음식문화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오래된 맛집들로 구성된 북창동 일대 음식점들이 참여해 외국인 및 서울시민들의 서비스등으로 기대되는 축제다.

 

 이 축제는 10일까지 음식할인 쿠폰 4만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해 관심을 끄는 것으로 홍보전략을 펼친 뒤 5일에는 요술풍선과 키다리아저씨의 축제인 ‘풍선축제’를 개최해 행사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전통음식 10% 할인행사에는 김삼보·고운님·김명자굴국밥·전주집·모란·박씨화로구이·사랑채·새마을식당·신성·아바이순대·장안가·중앙회관·제일냉면·처가집·해물나라·동방삼계탕·서울삼계탕·서울삼계탕·소공죽집·명동칼국수·장어촌·장안삼계탕·남양복집·대복·우와·동원참치·지중해일식·진동횟집·참복집·자금성·만보성·전북갈비·일식신성·해마루등 33개 업소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