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남산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동창생들이 2인3각 경기를 하고 있다.
남산초등학교(교장 최태숙)는 지난 1일 남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87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축하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라는 주제로 1부 ‘여는 마당’, 2부 ‘놀이 마당’, 3부 ‘겨루기 마당’, 4부 ‘닫는 마당’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최태숙 교장은 “87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놀이마당을 마련했다”며 “학생들, 부모, 동창생이 하나가 돼 뛰어놀면서 모두 한가족이 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놀이마당은 자루 속에 들어가 뛰며 반환점을 돌아오는 ‘사뿐사뿐 가볍게’,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달콤한 사랑을 전해요’, 풍선으로 왕관과 칼을 만들어보는 ‘풍선아트’, 많은 고리를 던져 넣은 모둠이 승리하는 ‘고리던지기’, 구슬을 이용해 매듭을 지어 만드는 ‘전통 팔찌’, 볼링공을 굴려 핀을 쓰러트리는 ‘볼링’, 친구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굴렁쇠를 굴려 반환점을 돌아오는 ‘굴렁쇠 굴리기’, 번호판을 던져 점수를 얻는 ‘숫자놀이’, 담배모형 펀칭백을 주먹으로 치며 구호를 외치는 ‘담배는 싫어요’, 그릇에 담긴 콩을 옆의 빈 그릇에 옮겨 담는 ‘콩알옮기기’등 총 11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겨루기마당에서는 1~6학년의 개인·트랙·이어달리기, 조부모가 참여하는 ‘큰공굴리기’, 아빠·엄마가 참여하는 ‘이어달리기’, 동창회원들의 ‘2인3각 경기’가 펼쳐졌다.
한편 교내 모범어린이 표창은 우정·효행·봉사·친절·성실·예절등 6개 부문이 전교생 273명에게 수여됐으며 서울시교육감상등 외부상은 강민혁·공유정·황정의·이성정·장하은학생등이 수상했다.
이날 어린이날 기념상품으로는 참여한 학생들에게 연필·자·지우개등 문구류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