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 원로작가 특별초대전’이 열려 내빈들이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기념 46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 원로작가 특별초대전이 지난 27일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충무공의 호국애족정신과 충효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중구 이미지 구현과 함께 중구민으로써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중구에서 탄생하셨음을 널리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
초대전에는 정동일 구청장, 김장환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위원장, (사)한국서화교육협회 이인섭 회장, 중구문화재단 박민수 운영위원, 세계일보 이동한 고문, 김기래 부의장, 이혜경 의원 등과 함께 김진호·권세원·김부자·김형규·김영식·김인재 작가 등이 참석해 초대전을 축하하고 다함께 테이프커팅을 했다.
이들은 충무공 이순신의 얼을 되새긴 작품들을 하나씩 주의 깊게 감상하며 장군님의 충효정신을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104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충무공시를 적다’(난뜰 윤민숙), ‘군자의 얼’(박남정), ‘황산별곡’(도원 박종경) 등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인섭 회장은 “장군님의 탄생 464주년을 맞이해 서화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에 관한 연구에 대해 “서울시립대학교에서의 연구결과 장군님이 건천동에서 태어나신 것이 입증됐다”며 “이 시서화를 통해 충무공의 깊은 애국정신과 호국정신을 배우고 장군님의 탄생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환 위원장은 “충효사상이 담긴 작품 전시로 그 얼을 기리고 장군님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전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464주년 탄생일을 맞이해 시서화 가진 것을 축하한다”며 “기념사업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빛나는 장군님을 기리고 경제가 어려울 때 일수록 장군님의 애국ㆍ애족정신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세계일보사 이동한 고문은 “예술과 애국정신이 이렇게 손을 잡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며 “두 가치가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두 빛을 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서화교육협회가 주관한 이 초대전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려 구민들에게 경제가 어려운 요즘 다시 한 번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