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성금 200만원 전달

15일, 신당2동주민센터…스탭스(주) 저소득 주민 4가구에

 

◇ 지난 15일 신당2동 주민센터에서 스탭스(주) 이봉주 상무가 노인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신당2동주민센터(동장 정진태)는 지난 15일 동장실에서 스탭스(주)(대표 박천웅)의 후원을 받아 김종철·유남준·최순례·김정춘씨등 4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노인들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령자 중에서 와병세대, 독거노인등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을 한 스탭스(주)는 노동부가 선정한 근로자파견 우수기업으로 재작년 말부터 신당2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품을 지원하고 있다.

 

 스탭스(주)의 이봉주 상무는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애쓰신 어르신들 덕분에 우리가 잘 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일에 동참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신당2동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태 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센터까지 찾아와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풍토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신당2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스탭스(주) 직원들이 참석해 노인들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