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동 주민에 행복더하기 성품

런닝아카데미 마라톤회 … 저소득층 30가구에 우승상금 쌀 전달

 

◇지난 17일 광희동 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채성만 회장이 저소득층에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런닝아카데미 마라톤회(회장 채성만)는 지난 17일 광희동주민센터 5층 강당에서 김기태 의원, 배종준 동장, 강부원 주민생활지원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 및 고령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30명에게 각각 백미 10kg씩 300kg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백미는 지난 12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5군단 연병장에서 개최된 ‘2009 포천 38선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입상한 런닝아카데미 마라톤회원들이 받은 포상으로 차상위계층등에 활용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날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다.

 

 채 실장은 “정동일 구청장 취임 이후 7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요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틈새계층에 대한 기부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중구민은 모두 한가족이라는 인식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희동 주민들이 함께 해준 덕분에 더욱 강하고 행복한 중구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번 성품을 작은 성의라 생각하고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준 동장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광희동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 런닝아카데미 마라톤 회원들의 선행에 감사하다”며 “오늘 전달식은 동에서 추진 중인 불우이웃돕기와 중구청의 행복더하기사업이 서로 뜻이 맞아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광희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더 많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