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운 독서실 개관

25동 67평에 열람석등 총80석 규모

 남산타운 아파트 독서실이 지난달 27일 개관돼 청소년은 물론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5동 2층 222㎡(67평)에 마련된 이 독서실은 열람석 24 컴퓨터석 2 좌담석 8석등 총 80석이며 조명은 개별조명과 전체 조명, 환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예산은 7천800만원이 소요됐으며 구청 재개발조합 그리고 자체 잡수입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독서실은 지난 1월 주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 주민들이 선호하고 있어 2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 4월25일 최저가 입찰업체인 다움 디자인을 시공업체로 선정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남산타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김옥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땅히 입주 때부터 독서실을 시설해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이 독서실은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훌륭한 시설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큰 인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회장은 작년 12월1일 취임이후 입주 3주년 계획 프로그램을 마련, 첫 번째 북한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5월에 개최해 한민족 돕기 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 독서실이 두 번째 사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일 구청장과 손덕수 의장은 "쾌적한 시설의 독서실 개관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입주민 대표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박성범 위원장등 많은 내빈이 참석,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