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학교 교감,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의 교육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중구가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를 핵심교육 사업으로 선정하고 학교 환경개선, 글로벌 영어교육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부터 양일간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중ㆍ고교 교감,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중구의 교육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중구는 올해 △명문학교 육성 지원사업 △학교환경 개선 지원사업 △글로벌 영어교육사업 등을 세부 추진 계획으로 세우고 최고의 교육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명문학교 육성 지원사업을 위해 △일반계 5개 고교 학력신장 프로그램 집중지원 △공교육 활성화 △자율형사립고 유치 △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학부모ㆍ학교ㆍ교육청 관계자 학력신장 관련 회의 수시 개최 등을 꼽았다.
학교 교감 또는 진학지도 부장 회의 수시 개최, 학습 집중력 제고 위한 외부강사 영입 등으로 일반계 5개 고교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비 중학교 대상 방과 후 맛보기강좌 운영, 학교별ㆍ수준별 반편성 방과후 교실, 중학교 대상 라이브 면대면(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영어실력 증진 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과 선행학습을 통한 전반적인 학력신장 제고를 위한 중학교 맛보기강좌는 관내 8개 중학교의 예비 중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학교별 40명씩 2개의 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월 중에 실시될 이 강좌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가지 교과과목 중심의 선행학습반을 운영하고 학교에 배치한 원어민 영어교사를 통해 영어회화를 지도하게 된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면대면 화상교육은 주 3회 수업으로 학년별ㆍ수준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외국인 강사를 통한 양방향 영어회화 수업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1단계인 영어의 기본이해와 핵심단어 말하기를 시작으로 영어작문 과정인 4단계까지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학습하게 되며 화상수업에 필요한 빔 프로젝트, 컴퓨터, 카메라 등의 장비를 임차해 운영하게 된다.
학교환경 개선 지원사업으로는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교실 운영, 중학교 칸막이공부방(독서실)마련, 급식시설ㆍ도서관 활성화 등 노후환경 개선으로 교육 여건을 갖춰 나가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영어교육사업을 위해서는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다양한 영어캠프와 문화체험학습 기회제공, 국내 거주 외국인 가정 홈스테이, 일정 지역을 영어만 사용하는 잉글리시-존 조성, 온라인ㆍ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