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심의 전략 전문교육

중구의회, 내년 예산심의 앞두고 전문가 초청

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지난 17일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2009년 지방예산제도와 예산안 심의전략'에 대한 의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심상문 의장을 비롯해 김연선, 양동용, 이혜경 의원과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은 제164회 정례회를 앞두고 전문성 제고 및 내년도 예산안을 효율적으로 심의하고자 마련됐다.

 

 강사인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 김광용 서기관은 △지방재정의 이해 △지방예산 심사의 요령 △지방예산 절감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종범 사무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용 서기관은 "지방의회가 예산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이든 예산서에 그 사업의 산출기초가 표기돼야 하며, 정치적이며 온정적인 심의를 강요하는 지방의회의 정당화가 지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 푼 세금이라도 적재적소에 아껴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밑바탕이 되어 내년도 예산안도 꼼꼼히 심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문 의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소신 있고 효율적으로 예산심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경제 불황인 이때 서민들에 근심을 덜 만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집행부가 예산 운영과 재정관리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독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