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중, 영어전용교실 개관

5억5천만원 들여 학교외벽 리모델링 … 방과후 공부방도 마련

 

◇지난 17일 덕수중 미래비전 현판식 및 영어전용교실 개관 테이프 커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덕수중(교장 김윤숙)이 지난 17일 미래비전 현판식 및 영어전용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5억5천만원을 들여 학교외벽 리모델링을 완공하고, 영어전용교실 및 영어도서관 신축, 그리고 수준별 교실 전자칠판등 중구청에서 7천300만원을 지원받아 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생물실, 방과후 공부방도 3천만원씩 6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설치했다.

 

 영어전용교실 및 영어도서관 신축으로 학급규모별 조정가능한 책상으로 바뀌고 학생활동자료 전시공간은 물론 창틀을 이용한 공간도 활용했다. 생물실 리모델링으로 넓고 편리한 개수대 확보와 함께 환기형 밀폐시약장을 설치해 방수 방화학 최신형 실험실로 새로 태어났다.

 

 방과후 공부방 설치로 인해 학생들이 거실같은 분위기에서 컴퓨터등이 설치된 자율학습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덕수중학교는 세계화 정보화 다원화등 시대에 부응하는 학력과 창의력을 신장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공동체를 실현하면서 안전하고 감성적인 첨단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김윤숙 교장은 “1910년 개교 이래 1세기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아름다운 학교”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인성 진로교육, 배우고 가르치기 좋은 학교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행복한 학교 구현에 역점을 두고 전 교직원이 혼연일치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덕수중학교 현대화 사업 준공을 축하드린다”며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를 위해 명문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교육에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