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농구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난 16일 제2회 중구청장기 몇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장충고등학교 화승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6개팀이 참가, JCBC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코티스트 클럽, 3위에는 킹카스 클럽이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과 농구 저변확대에 기여한 JCBC 클럽 권기만 회원과 사이드 온 클럽 김종욱 총무에 정동일 구청장 표창이, E.B.B 클럽 박성균 회원과 킹카스 클럽 이정섭 총무에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이, 야누스 클럽 이창용 회원에 심상문 의장 표창이, 사이드 온 클럽 문창호 회원과 코티스트 유기원 총무에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표창이, 코티스트 윤수현 매니저에 장필기 중구농구연합회장 표창이 각각 전수됐다.
장필기 농구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일찍 쌀쌀해진 요즈음 실내 스포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엘리트 선수들을 무색케 하며 기량과 지식을 뽐내는 동호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생활체육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의식주처럼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등 올바른 생활체육문화가 정착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 선수들은 스포츠맨십을 십분 발휘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젊은 열정을 꽃피우는 농구대회인만큼 청년팀이 많이 참가한 것을 보니 중구의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젊은이들이 모든 일에 앞장서 효 특구를 올바르게 이끌고 나가길 바라며 오늘 경기서 경쟁을 넘어 중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는 4월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연이어 열려왔던 생활체육대회가 드디어 겨울 스포츠의 꽃인 농구대회로 성료하게 됐다"며 "문화가 생활이자 그 나라를 가늠하는 척도인 이 시대에 문화의 한 부문인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 미국대선에서 당선된 농구선수 출신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농구를 통해 기량을 쌓고 오늘의 오바마로 거듭난 것처럼 여러분도 문무를 겸비해 중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문 의장은 "관객을 사로잡는 역동적인 운동경기인 농구는 생활체육으로써 폭넓은 저변인구를 확보하고 있는 대중 스포츠 중 한 종목"이라며 "중구의회 김연선 의원도 농구선수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