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 대상자 지원근거 마련

임용혁 의원…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조례안 제정

 중구의회 임용혁 의원이 지난 3일 열린 중구의회 162회 임시회서 중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의결됨에 따라 중구의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근거가 마련됐다.

 

조례안은 지역 인물록등 향토지 발간시 구 지역출신 국가보훈 대상자의 공적 게재와 문화행사를 지원하는등 공훈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단체를 대상으로 구가 설치·관리하는 공원, 체육시설, 주차장, 복지시설등의 사용료와 보건소 등 의료시설의 진료비를 감면해 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원 세부내용은 △국경일등 보훈 관련 기념일의 주요행사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지역 공훈선양 사업 추진 △보훈 단체 지원 △복지 지원등이다.

 

구청장은 국경일 및 보훈 관련 기념일등 중요한 행사에 국가보훈대상자를 우선 초청해 의전상의 예우를 해야 하며, 보훈관련 행사에 국가유공자의 발자취등 공적을 소개하고, 보훈의 달과 기념일에 위문과 모범 표창등을 실시하고 문화행사를 지원해야 한다.

 

구청장은 단체운영과 시설 건립, 독립운동 발상지 및 전적지 순례, 지역사회 발전과 단체의 복지향상과 공익을 위한 사업, 기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희생·공헌자의 정신 선양과 보훈문화 창달을 위해 민간부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단체는 공훈 선양사업 추진과 보훈문화 창달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구청장에게 해당 자료를 협조 요청할 수 있다.

 

임용혁 의원은 “이 조례안이 애국 정신과 호국의식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초석으로써 국가 유공자들에게는 명예와 자존심을 높이고, 후손들에게는 나라사랑의 정신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