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석 규모의 좌석과 오케스트라석을 갖추고 뮤지컬 중심극장으로 재탄생한 충무아트홀에 실력있는 예술인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재개관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1일 국립발레단의 지젤 공연에 이어 탁월한 연주력과 깊고 서정적인 음색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11월5일),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혁’(11월6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11월8~9일)이 공연을 펼친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인 ‘유키 구라모토’(11월10일)와 살아있는 재즈 색소폰의 역사이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색소포니스트인 ‘찰스로이드 스카이 트리오’(11월12일)도 한국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그리고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1월7일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등을 들려주고, 정확한 음악 표현으로 매력적이고 카리스마를 가진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아침이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내 나이 마흔 살에는'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원한 포크싱어 양희은은 서정적인 기타 선율에 더해진 청아한 음색, 아름다운 노랫말로 11월 14~1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