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울' 우리가 책임진다

중구청 공무원 호스피텔리티 교육 … 고품격 행정서비스 실현 일환

서울시 관광협의회 주관

 

 관광산업이 국가성장 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친절서비스는 도시 매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중구청 공무원들이 지난 14일부터 3일간 전 직원 호스피텔리티 교육을 실시하며 '관광 서울'로 도약하기 위한 고품격 서비스 마인드로 거듭나고 있다.

 

 호스피텔리티란 호텔, 리조트, 여행, 엔터테인먼트, 외식, 면세점 등의 관광관련 산업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서비스를 총괄하는 개념.

 

 이에 서울의 중심 중구 공무원으로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최고급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3회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주관, 관광산업의 이해와 국내외 관광객에 대한 공무원 친절의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 첫날 입교식을 갖고 경기대 서비스 경영대학원 엄길청 교수가 ‘Hospitalism Business & Premium Strategy’란 주제로 △돌봄의 상품화시대 △Value 소비와 Premium 시장 △ Premium 가치의 전략화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방송인이자 리빙 컨설턴트인 이다도시가 ‘외국인 국내 관광의 현주소와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매력 △국내 관광의 현실과 문제점 △한국의 이미지 선진화 등에 대해 강의하고 강우현 남이섬 대표이사가 국민 관광지로 떠오른 남이섬의 관광자원 개발 과정과 성공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이번 강의 기간 동안 회차별로 3회차 교육 중 1회는 선택수강 할 수 있게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는 볼거리 넘치는 관광 중구를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연이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남산자락에 대규모 녹지공원인 꿈의 동산을 조성하는 역점사업 추진 등 관광 정책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21세기에 관광사업이 도시 간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것은 물론 나라 전체를 이끌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외국인을 대하는 마인드를 바꾸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번에 진행되는 호스피텔리티 교육을 계기로 직원 여러분 개개인이 하나의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상만 원장은 “이번 교육에는 최고의 강사들이 포진해 있어 여러분들의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관광 정책을 앞으로 더욱 훌륭하게 발전시켜 시행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행 중인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커다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식적인 뒷받침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