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주민들 흥겨운 축제한마당

제8회 신당5동 백학축제…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난17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백학축제서 민요교실팀에 무대가 열리고 있다.

 

이대일 위원장에 감사패 전달도

 

 제5회 신당5동 백학축제가 지난 17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학상가 번영회(회장 김창배)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일)와 중구청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길놀이와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팀의 공연으로 흥겨운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창배 회장은 그동안 번영회와 함께 백학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이대일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학축제의 백미는 푸짐한 상품이 걸린 노래자랑 대회. 3부 행사에서 진행된 노래자랑대회에는 각동별로 선발된 사람들이 발군의 실력을 뽐낸 결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들에 상품이 전달됐다.

 

 또한 종이학 접기, '백학축제' 4행시 짓기, 6개 경로당 팀별 링 던지기등이 진행돼 남녀노소에 즐거운 추억을 안겼으며 신당5동 어린이집의 앙증맞은 재롱잔치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식사대접도 하며 위안잔치도 벌여 경로의 달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김창배 회장은 "백학축제를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공동체는 이웃간의 정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오늘 축제서 돈독한 우애를 쌓고 우리 고장에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웃간의 정과 활기가 넘치는 동이 되도록 중구청에서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문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으며 고문식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신당5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만큼 오늘 축제의 감회가 남다르다”며 “신당5동과 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일 위원장도 “백학축제가 이웃간에 정을 쌓는 축제로 이름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옛날 백학이 많이 서식해 백학동이라고 불리워진 신당5동의 특성을 살린 백학축제는 애향심과 주민화합을 도모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