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장충단 공원에서 개최된 제5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서 단체부문에 종로구가 우승, 남자부에 김용철, 여자부에 김인옥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김진선씨가 남자부 2위, 구기윤씨가 남자부 3위를 차지했으며 한복선씨가 여자부 2위, 최국자씨가 여자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전거클럽 정혜영 회원에 나경원 국회의원 표창, 신선자 회원에 정동일 중구청장 표창, 구기윤 회원에 심상문 중구의회 의장 표창, 이범남 이사에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이 각각 전수됐다.
대회에 참여한 400여명의 자전거회원들은 장충단 공원을 출발해 장충단 고개~소월길~남산도서관~퇴계로~대한극장~퇴계로6가~소피텔앰배서더호텔~장충단 공원의 구간을 주행했다.
중구 자전거 연합회 박종순 회장은 "자전거 생활화운동을 서울전역으로 확산시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 동호인 여러분의 정성에 힘입어 서울의 자전거 타기운동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화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이바지 하는 동호인이 되자"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여러분 모두가 이 대회의 주인공"이라며 "승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큰 겅혐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귀권 부구청장은 "자전거는 훌륭한 교통수단 뿐 아니라 자연친화적 인식확산등 여러가지 효과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구청도 다자전거 도로 개설등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오늘 좋은 성과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문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기래 부의장은 "공해 발생없이 자전거 타기를 솔선수범 하시는 동호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자전거가 대중화 되었다고 믿는다"며 "구의회에서도 자전거가 생활체육으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