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릴레이 성품전달

종로 중구 적십자봉사관ㆍ신당3동 등…어려운 이웃에 백미ㆍ성품 등 전달

 

◇지난5일 고일선 관장과 김옥순 회장을 비롯한 적십자 회원들이 신당4동 주민 센터를 내방해 5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20포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4동 적십자봉사회 발족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중추절을 앞두고 적십자봉사회중구지구협의회(회장 김옥순)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마음으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연이어 이어가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5일 고일선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관장과 김옥순 회장을 비롯한 적십자 회원들은 신당4동 주민 센터를 내방해 저소득 주민 20세대에 5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20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적십자 회원들이 점심을 거르고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날 성품전달식과 동시에 구성된 신당4동 적십자 봉사회가 참석해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당4동 적십자 봉사회는 신당4동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 할 예정이다.

 

 이창순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김정임, 총무에 양순희 씨를 임명했으며 이명자, 최은희, 허귀순, 조금자, 신춘자, 박복자, 김복순, 김길자, 유정희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고일선 관장은 "대한 적십자사 봉사회는 재해구조를 위해 생긴 단체지만 평소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마음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순 회장은 "알뜰하게 모은 돈으로 진정 원하는 곳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도움이 돼 따뜻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순 회장은 "관내 곳곳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일선에서 참된 봉사를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건강을 기원했다.

 김재묵 동장은 "적십자 봉사회가 진정 원하는 곳에 도움을 주는 가운데 고일선 관장과 김옥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특별한 정성으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신당3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최세란)가 남산타운 제2경로당을 방문해 추석맞이 떡등 명절음식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과 11일에도 남산타운 제1, 제3경로당과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 은빛사랑, 새터민 가정 10세대 등에도 직접 방문해 명절음식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지난 2일에는 신당6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최성화)가 관내 4개 경로당과 어버이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과 어르신들에 사골등 추석선물을 전달했으며 같은 날 중림동 적십자 봉사회(회장 박명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열고 어버이 결연 어르신들에게는 추석선물을, 저소득 어르신 10명에게는 장수복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당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조선희)는 지난3일 조회장이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인 '들국화'에서 저소득 어르신 80여명을 초청해 신당동 떡볶이 각종 떡과 과일등 만찬을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