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 반향 뜨겁다

오세훈 시장 ‘신기전’…장동건 ‘지구’ 관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대한 각계인사들의 관심이 활발하다.

 지난6일 가족들과 함께 대한극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일반관객들과 함께 '신기전'을 관람했다.

 

 영화 상영전 <신기전>의 김유진 감독, 주연배우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류현경을 만난 오세훈 시장은 영화와 배우들을 응원했으며, 이 자리에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이덕화 운영위원장과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중구청장이 함께 했다. 평소에도 영화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기전'의 개봉 전 일반인들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화 속 세계최초로켓 ‘신기전’과 주인공들처럼 국운을 통쾌하게 바꿀 현 시대의 분야별 영웅은"이라는 이색 설문에서 32%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같은날 배우 장동건이 환경영화 '지구' 특별상영회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지구' 특별상영에 앞서 정동일 조직위원장과 장동건은 함께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 참석해준 장동건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건은 "비록 영화에서 나레이션이라는 작은 부분을 맡았지만 환경영화라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의미 있게 영화를 감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신기전’은 세계최초의 로켓화포인 신기전의 개발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조선과 명의 대결을 그린 픽션 블록버스터.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류현경 등이 출연했다.

 알래스테어 포더길, 마크 린필드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 ‘지구’는 미국에서는 패트릭 스튜어트, 일본에서는 와타나베 켄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내레이션에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이명세 감독이 각본 및 총 연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