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자원활동가 발대식서 정동일 구청장과 이덕화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자원활동가 20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활동가 200여명이 각 분야에서 봉사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구청장과 이덕화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자원 활동가 200여명과 충무로 영화제 사업국 스태프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영화제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칸 감독주간 2002년 상영작인 '남색대문' 시사회를 갖고 분야별로 활동하게 될 자원 활동가들 간 친목모임을 가졌다.
'발견, 복원, 창조'를 키워드로 충무로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이번 제2회 충무로 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는 총 1천152명이 지원해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중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총 22명도 함께 선발했다.
이들은 JAPT 통역가이드 자격증 등 외국어관련 자격증 취득은 기본이며 현직 대학교수, 외국계 회사 근무자,외국 거주자 등 경력과 이력도 다양하다.
정동일 구청장은 “자원 활동가들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영화축제를 위해 힘써 준 모든 분들께 따뜻함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영화제의 꽃”이라며 “편견을 갖지 않고 미덕을 갖춘 자원 활동가의 자세로 행동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덕화 운영위원장은 “마음이 맞으면 친구, 그 마음이 더해지면 가족이고 또한 내가 힘들 때 같이 굶는 게 가족”이라며 “그러므로 여러분은 충무로 영화제의 가족으로서 코 꿰인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 운영위원장은 “제2회 충무로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눈앞에 둔 가운데 자원 활동가들이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많은 유명인사와 관객들이 이번 2회서 내년을 기약하고 다시 올 수 있도록 해달라. 충무로 영화제의 성공을 함께 할 가족으로서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