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달 23일 기획상황실에서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대상으로 2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7월 23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관내 구청, 보건소, 구의회, 동사무소, 마을문고 등에서 근무하게 될 2차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1차에 선발돼 2차까지 연속 근무하는 저소득층 자녀 20명을 포함해 우선 선발된 동국대 학생 10명과 공개 선발된 대학생 70명등 총 100명이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구청에 33명, 각 동 25명, 보건소와 의회에 각 2명, 복지관등에 38명이 배치됐다. 이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지에서 행정업무지원과 민원 안내를 포함한 각종 공부정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보수는 중식비 3천원을 포함해 1일 2만5천원이 지급된다. 개근하면 1일 휴무수당 2만2천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 학생들은 △근무시작 10분전까지 출근해 업무를 준비하고 △아르바이트 기간 중 모든 사항은 근무부서 서무주임이나 업무담당자와 상의해 각 부서 서무주임에게 기 배부한 근무 기록부를 매일 확인 받아야 한다.
특히 민원인들은 학생들도 공무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단정한 복장과 상시 명찰 패용,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등 모든 행동에 준공무원으로써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이 공직사회에 대한 경험을 몸소 체득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를 통해 어느 해 보다 활기차고 보람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의 발전이 중구의 발전을 만들고 나아가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는데 나라를 이끌어 가게 될 여러분이 이번 기회를 통해 큰 뜻을 품고 업무에 임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훗날 사회 어느 곳을 가더라도 성공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