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회가 주관해 관내기업 CEO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하고,전문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2기 최고경영자 연구과정34명이 지난 17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영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금년 최고 경영자 연구과정을 모범적으로 수료한 송동섭 금정기획 대표이사, 이영현 뉴스컴 사장은 정동일 중구청장으로부터 중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제2기 최고경영자 연구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타의 귀감이 된 김병철 렝땅악세사리상가 운영회 회장, 오세윤 (주)세정케미텍 대표이사, 이성재 원랭땅악세사리상가운영회 회장은 최낙은 아크릴 최가 대표, 윤영숙 미래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김재용 중구상공회장으로부터 상공회장 표창을 받았다. 수료패는 회원들을 대표해 제2기 최고경영자 연구과정의 최고 연장자인 이상길 그린화재(주)고문이 받았다.
이에 앞서 열린 강의에서 김동기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경제는 달리고 싶다'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정동일 구청장의 중구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김동기 명예교수는 한국경제의 현주소와 노무현 정부의 장점, 이명박 정부의 MB노믹스에 대해 설명하며 "지도자는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과 동기부여로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능력, 사람을 끌어당기는 능력, 사람을 길러 내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 각계각층의 사람과 교분을 갖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적재적소의 인재를 발굴해 활용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 많은 국민들에게 쓴 소리를 듣고 있으나 그의 능력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다" 며 "본래 지니고 있는 상술한 능력을 발휘해 올바른 대한민국의 비전을 갖고 실용적인 정책을 펼쳐나간다면 향후 5년간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현재 구청장으로서 중구의 발전을 위해 펼쳐나가고 있는 7대 역점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며 "끈기 있는 교육과정을 밟은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며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하늘이 주는 때는 땅의 이득만 같지 않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인화만 못하다)라는 맹자의 말처럼 이같이 뜻 깊은 자리에서 많은 것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용 회장은 "교육이란 당장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콩나물에 물을 부으면 어느새 부쩍 성장해 있는 것처럼 성공하는 CEO로서의 역량이 월등히 성장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라며 이같이 유익한 강의에 구청의 많은 협조와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