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으로 주민복지와 교육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장충 초등학교(교장 이경숙)의 학부모들을 찾았다.
지난 10일 장충초 도서실에서 나경원 의원과 김기래 의원, 이경숙 교장,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정책간담회가 열렸다. 나 의원은 "교육과학부를 관장하는 제6정조위원장으로서 실질적인 교육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학에 국가등록금 후불제나 영어교육에 대한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편부모 가정이나 직장 부모들은 자녀들의 준비물을 챙기는데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학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순 없느냐"라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나 의원은 "중구도 학교시설 면에서는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나 학생 개개인의 학습향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적 교육개선 방안이 마련이 돼 있지 않아 논의 중에 있으며 의견을 수렴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경숙 교장은 "우리 학교에 학습자료 준비실이 구비돼 있지만 재정상 방치만 해놓은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학부모들의 "아이들에게 문화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에 나 의원은 "예술가들을 초빙해 무료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제도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는 산간벽지서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나의원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의 능력을 믿고 인생의 멘토를 정해서 꿈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