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빛깔을 담아낸 작품”

김부자 회장 개인전

 

 ◇지난 7월 9일 김부자 화백의 개인전이 열린 갤러리 예술공간에서 한 여성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색채와 한국의 빛깔을 화폭에 담아냄으로써 작품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이는 ‘한국빛깔찾기’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 김부자 화백의 색채론이다.

 

 김화백은 지난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신당3동에 위한 갤러리 예술공간에서 35회째를 맞이하는 개인전을 열었다.

 

 1층 1실에는 판화, 2실에 유화풍경, 3층에는 유화인물등 자연을 모티브로한 총 100여점의 작품이 펼쳐져 있어 김화백 특유의 색색의 꽃향기가 나는 듯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중간톤의 색만 쓰지만 사람들이 원색의 강렬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과 감정을 화폭에 담아내 색채가 밝아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김화백의 입가에는 미소가 그려졌다.

 

 경주태생인 그의 세련된 이미지 내면 깊은 곳의 감춰진 순수함은 유년시절 수려한 산천에서 자란 고향의 향취가 남아있는 듯 했다.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김화백은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와 스포츠월드(세계일보)주최로 오는 9월5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하는 제1회 나라사랑 무궁화그리기학생미술대전을 비롯해 미국LA 제35회 한국의 날 축제전시 행사준비로 분주하기 때문이다.

 

 김화백은 “우리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을 기르고 한국의 미술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이 대회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미술대전은 제35회 LA한국의 날-나라꽃 무궁화전을 겸해 협회소속 갤러리 예술공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무궁화 꽃을 참신한 창의력으로 조형화해 애국심을 배양하고 국내외에 무궁화를 만방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9월18일부터 24일까지 총6일간은 LA에서 한국의 날을 맞아 한국의 날 축제 행사장에서 세계문화미술대전및 대한민국나라꽃무궁화전을 개최해 한국 미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의 문화축제 형성과 발전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