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설동춘 중구지회장이 지난달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았다.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장을 대신해 이봉춘 청장이 대신 수여했다.
설 지회장은 국가유공자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시정발전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장, 56사단장 표창, 중구향군회장 표창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 지회장은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게 돼 기쁘지만 그동안 국가에 충성한 만큼 대우 받지 못해 가슴이 아팠다”면서 “하지만 국가유공자로서 회원들과 함께 중구발전과 서울시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들이 취직도 못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이 많다”며 “회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1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공식 발대식을 갖는 이 단체는 지난 3월 을지로4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공식적인 단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 7월1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보훈처가 인정하는 공법단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