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과후 공부방 운영

10일, 대경중 개설 개강…개별맞춤식 수준별 그룹학습

 

◇대경중학교황의종교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성기옥 중부교육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생들이 방과 후 공부방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내 대경중학교(교장 황의종)가 저소득층 자녀와 결손가정 학생들의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학업에 대한 의지를 돕는 방과 후 공부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대경중 음악실에서 열린 방과 후 공부방 개강식에는 황의종 대경중 교장, 나경원 국회의원, 성기옥 중부교육장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방과후 공부방이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자녀들을 우선 배려해 2,3학년에 각각 15명 내외로 각각 1개반을 편성 수준별 개별학습을 진행한다.

 

 수업은 오후 5시부터 9시 까지 주3회 총 6명의 교사가 국어, 영어, 수학을 중점 지도하며 반별로 1명의 전담교사를 배치해 학업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특히 개별 맞춤식 학습과 수준별 그룹 학습을 통한 학력신장과 교육격차 해소, 학생들의 사교육 욕구 흡수뿐 아니라 공교육의 신뢰성을 제고 한다.

 

 황의종 교장은 “민관협력교육의 일환으로 본교에서 방과 후 공부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게 될 이번 방과 후 공부방에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히 임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달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정부에서도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을 대경중 에서 펼치게 돼 축하한다”며 “특히 이 프로그램이 공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관심을 표했다.

 

 성기옥 중부교육장은 “대경중 에서 이렇게 좋은 취지로 방과 후 공부방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