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신당5동 교동협의회 창립기도회에서 서울 실용음악학교 가스펠콰이어가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교회와 동 자치센터가 상호 협력아래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교동협의회가 중구 관내 각 동에서 창립되고 있다. 5월 2일 교동협의회를 구성한 신당 5동이 지난 5일 서울실용음악학교 2층 강당에서 창립기도회를 가졌으며 12일 회현동, 신당1동에서도 창립됐다.
이날 창립기도회는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장, 중구교구협의회 임원, 교동협의회 회원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종교단체 인사들과 주민들이 함께 교회와 주민센터 상호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이대일 주민자치위원장의 기도로 열린 이날 창립기도회는 서울실용음악학교 가스펠 콰이어의 찬양과 함께 장학일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장학일 목사는 “성경은 공생하는 삶과 나아가 자립하는 삶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사회가 건강하려면 공생, 즉 함께 더불어 가는 삶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교회가 동 자치센터와 힘을 합쳐 더불어 사는 행복중구 실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당5동 교동협의회는 △매월 1회 조찬모임 △70세 이상 어르신 월1회 경로잔치 △70세 이상 홀로어르신 월 1회 생신잔치 △교회 자체별 경로잔치 △연합바자회 △경로관광등과 청소부 초청 식사대접 △주민자치센터 예배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신당5동 교동협의회는 회장에 예수마을 교회 장학일 담임목사, 부회장에 한일교회 이승구 담임목사를 선임했으며 산돌교회 담임목사가 총무를, 한마음교회 담임목사가 고문을 맡았다.
정동일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종교와 주민이 교감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교동협의회의 창립을 축하한다”며 “더욱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해 믿음으로 축복받는 삶이 되길 바라며 행복 중구 구현에 대한 확신과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