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26일, 강원도 초등교장 남산초 견학

 

◇지난달 26일 최태숙 교장과 남산 초등학교를 방문한 강원도 초등교장직무연수단이 교내 영어교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부모 정기총회ㆍ수업참관도

 

 지난달 26일 서울 남산초등학교(교장 최태숙)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원주 삼척 홍천 횡성 영원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인제 고성등 강원도지역의 초등교장단 29명이 방문한 것.

 

 이들은 금년 초등학교의 첫 교장으로 승진된 교원들로 우수 모범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교육활동등을 견학하고, 지도력 배양과 건전한 가치관, 리더십을 함양해 존경받는 유능한 학교 전문 경영인이 되기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남산초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태숙 교장은 29명의 강원도 초등교장들에게 우수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시 교육청의 ‘well-teaching well-learnng으로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과 중부 교육청의 ‘스타스쿨’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주인공(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장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최 교장은 교육의 주체인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학교 공동체가 형성됨으로써 교육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실정에 맞춘 특색 있는 학교 운영인 단위학교 책임경영과 이를 위한 교장의 역할을 역설했다.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우는 교사와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부모가 신뢰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등 3가지로 나눠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이로 인해 새로운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마인드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대할 수 있고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새로운 학교로의 도약을 꾀할 수 있다는 점과 투명경영과 인화 단결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 강원도 초등교장 29명은 양치교실, 원어민이 수업하는 영어교실등 학교 내 여러 시설을 견학했으며 때로는 사진촬영을 하는 등 학교 전문 경영인으로서 남산초의 모범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열의를 보였다.

 

 최태숙 교장은 “학교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귀중한 연수 활동이 되도록 남산초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경영의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했다”고 밝혔다.

 

 #2008 학부모 정기총회ㆍ수업 참관

 

 지난달 26일, 2008학년도 학부모들이 총회와 함께 자녀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한편 정동일 구청장이 특별히 방문, 학생들이 외국인 교사의 지도에 따라 영어공부를 하는 모습을 참관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최태숙 교장은 정기총회서 '제1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2008학년도 학교 공개의 날' 운영자료를 배포했다.

 남산초는 금년 교육활동으로 △2~6학년 대상 수련활동 △벼 사랑 체험학습 △선생님과 함께 남산걷기 대회 △바름이 아름이 큰 잔치 △특기적성 교육활동 강화 △학업 성취도 평가와 부진영역 개별지도 △영어로 하는 영어 학습과 영어 말하기ㆍ노래, 챈트 대회 △독서지도 △영재교육 △학생건강을 위한 다양한 보건교육 △학교사랑과 사랑의 언어교육 △어린이날 체육대회 △논술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약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연못도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