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신당6구역 안동근 조합장

“품격있는 최고 아파트 건설할 터"

 “앞으로는 신뢰하고 화합하면서 조합을 정상화하고, 명실상부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28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신당제6구역 재개발조합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선된 안동근 조합장은 이렇게 밝히고 “조합원들의 재산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면서, 투자자를 안심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변의 일반분양가와 시세를 비교해 일반분양가 상향조정을 삼성에 강력히 요구하자 삼성은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한 만큼 32평형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소한 4천500만원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안 조합장은 “4천500만원을 벌려면 긴세월 얼마나 힘들게 일해야 되는 줄 아느냐는 어느 조합원의 하소연이 뇌리를 맴돌고 있다”며 “이미 계약된 공사계약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관리하고 차별화해서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토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합원들이 대부분 24평형을 줄이고 34평형을 분양받길 원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며 “3월12일자 서울시 조례가 변경돼 43평형 일반분양 50% 일부를 조합원에게 할당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조합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의 동의만 있다면 골목길등 비점유 국공유지를 형평에 맞게 배분해 권리가액등을 높이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함께 중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100억원이나 되는 불합리한 기반시설분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은 물론 관계기관에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조합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조합업무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착실히 공개하고, 원주민들의 입주를 최대한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도심속의 도심인 중구의 장점을 살리고 소규모 영어마을과 함께 첨단복지시설과 편리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높은 특화된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그의 활동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