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유-투어 시대’ 열렸다

14일, 명동서 '서울 U-투어' 오픈…내달말까지 시범서비스

 

◇지난 14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서울 U-투어' 시범서비스 오픈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동일 중구청장 SK C&C 윤석경 대표를 비롯한 “미녀들의 수다”팀 등 1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첨단IT기술(유비쿼터스)과 관광콘텐츠를 접목시킨 미래지향형 관광서비스인 U-Tour(유투어)가 지난 14일 명동에 오픈해  오는 4월30일까지 2개월간 시범 실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동일 중구청장 SK C&C 윤석경 대표를 비롯한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KBS2TV에서 인기리 방영중인 “미녀들의 수다”팀 구잘, 리에, 허이령 등 10여명이 참석해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관광문화 U-Tour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표로 명동 중앙로 우리은행 앞에 설치된 U-Tour 허브를 첫 시범 작동했다.

 

 서울시와 SK컨소시엄이 협력한 서울 U-Tour 시스템은 서울의 관광정보를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인 ‘U-포털’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동하면서 관광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단말기인 ‘U-투어가이드’, 대형 LCD 화면으로 관광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U-허브’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U-허브는, 서울 U-Tour 사업의 대표적 서비스 인프라로 서울의 관광거점으로서 랜드마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위치안내, 관광장소에 대한 정보를 기본으로 허브의 웹캠을 통한 즉석사진을 촬영하여 단말기 및 웹상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단말기에 작성한 SMS를 허브에 전송, 허브의 미디어 디스플레이 창에 표출이 가능하다. U-투어가이드 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손 안의 관광 길라잡이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서울시의 새로운 글로벌관광문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위해 명동 지역의 관광명소, 음식점, 호텔, 쇼핑업소 등 100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무선인식 시스템과 단말기에 정보를 전달하는 테그보드 5곳을 명동 일대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