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감독 신당4동서 탁구클리닉

KRA 마사회 소속 선수들, 자세교정 기술전수도

 

◇지난달 29일 신당 4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탁구교실에서 현정화 감독과 선수들이 신당4동 탁구팀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정화 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마사회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신당 4동 문화 마당을 전격 방문, 탁구 클리닉을 개최해 탁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현 감독외에도 박상준 코치, 김복례 트레이너, 김숭실, 김수진, 박차라, 지민형, 문미라, 박영숙 선수 등 총 9명이 동호인들과 어울려 클리닉을 하면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날 동호인들은 신당 4동 회원이 35명, 중구 각동에서 60여명이 참여하는등 100여명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현 감독과 선수들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한국 마사회는 자체 내에서 현정화 탁구 교실을 운영해 분당, 서초 등에서 탁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충 초등학교 염병호 탁구 감독의 제안으로 중구에서도 탁구 교실이 열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생활체육협의회등과 연계해 보다 많은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들 곁에 다가간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선수들이 백핸드, 포핸드, 드라이브 시범 등의 다양한 탁구 기술을 선보였다. 시범 후 동호인들은 직접 선수들과 탁구를 칠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연습 후 선수들과 함께하는 싸인회 시간을 갖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현정화 감독은 "마사회 팀은 96년 창단 때부터 코치로 재직하다가 작년 여름에 정식으로 감독직을 맡아 팀을 이끌어오게 됐다"면서 "탁구 교실은 탁구를 좋아하는 분들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하고, 탁구기술 전수등을 위해 자주 방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당4동 김재형 탁구회장은 "현정화 감독과 마사회 선수들이 전격 방문키로 해 회원들이 다과를 준비하는 등 즐거워했다"면서 "별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타동에서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참여할 정도로 현정화 탁구교실등에 관심을 갖는 만큼 분기별로 한번씩 탁구클리닉을 개최토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중구탁구연합회 경화수 회장은 "앞으로도 중구에서 탁구 교실을 통해 꾸준한 기술 지도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1년에 2~4회 정도 탁구 교실을 열고 더 넓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