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2연패 한 덕수중 야구부

구청방문…김동일 구청장과 환담 격려

 

◇지난 15일 덕수중 야구부와 관계자들이 구청을 방문해 김동일 구청장과 환담을 나눈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수중학교(교장 김말순) 야구부가 지난 15일 구청을 방문해 김동일 구청장과 환담을 나눴다.

 

 덕수중 야구부 2,3학년 학생 21명과 김 교장 및 임연수 야구부장 조성현 감독 윤영철 학부모후원회장 등은 김동일 구청장을 만나 지난달 4월에 열린 청룡기대회 서울시예선전 우승에 대한 축하인사를 받았다.

 

 특히 덕수중의 이번 우승은 작년에 이은 2연패로서 서울 시내 중등야구의 명문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의미라 더욱 뜻깊은 성과였다.

 

 김 교장은 "1992년 지금의 덕수중학교 부지로 이전해 재창단한 야구부가 여러 대회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냈다"며 "작년과 금년의 청룡기 대회 우승은 물론 작년의 왕중왕전 준우승 및 기타 대회에서 3-4위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충분한 뒷받침을 하지 못해 고심하던 중 이번에 구에서 실내 연습장 신축과 운영비를 지원해줘 비나 눈 때문에 연습을 못해 안타까워하던 학생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며 이로써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김 구청장에게 감사했다.

 

 김 구청장은 "구청과 가깝고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덕수중 야구부에 이제야 조금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예산을 늘려나가 운동부와 학생들 모두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욱(3년) 주장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배들의 모범을 쫓아 최선을 다했다"며 "함께 열심히 한 선수들 응원해준 친구들, 조 감독님과 교장선생님 또 구의 지원까지 모두 감사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덕수중 야구부는 오는 6월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