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말 분양에 착수할 계획인 황학동 주상복합아파트 코아루 조감도.
황학동 882 일대에 새로운 주상복합아파트 코아루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0월28일 중구청으로 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17일 황학동사무소에서 동ㆍ호수 추첨을 갖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12월말 분양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지면적 3천748㎡에 연면적 2만4천486㎡(아파트 1만7천58㎡, 오피스텔 3천936㎡, 근생시설이 3천491㎡)로 용적률은 453%에 달하고 있다.
조합원은 옥계도시개발(주) 외 34명으로 아파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 오피스텔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으로 건립, 아파트 112가구, 오피스텔 40실등 총 15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를 평형별로 살펴보면 85㎡(32평형) 95가구, 137㎡(51평형) 9가구, 203㎡(77평형) 1가구, 78㎡(30평형) 2가구, 123㎡(46평형) 1가구, 134㎡(50평형) 1가구, 146㎡(55평형) 2가구, 192㎡(73평형) 1가구 등이다.
지하1층은 상가가 들어서고 지하2, 3층은 195대의 주차장(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가구당 1대 이상)이 들어선다.
2004년5월30일부터 재건축에 착수해 3년여만에 착공에 들어가는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주들이 잡음없이 추진되면서 주변은 물론 인가권자인 중구청에서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계도시개발주식회사가 시행을 맡고 우남건설이 시공을 하는 이 주상복합건물은 지주조합 방식으로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신탁을 거쳐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경 조합장은 “열악한 주변여건으로 인해 개별건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게 됐다”면서 “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남건설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접목한 살기좋고 차별화된 아파트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모델하우스의 화려함으로 고객들을 현혹하기 보다는 실제 시공된 아파트를 통해 입주후 고객에게 사랑받는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