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장충초 인조잔디 개장식에서 이경숙 교장과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시의원, 신은경 여사, 유기영 회장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충 어린이들의 푸른 꿈과 희망을 키워줄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26일 장충초 운동장에서 개장식이 개최됐다.
이경숙 교장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이혜경 위원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장식에서는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과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한 정동일 구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잔디운동장을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과 건강증진을 위해 개방,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1학년 학생들의 개장식을 축하하는 앙증맞은 축하공연과 내빈들의 테이프커팅도 진행됐다.
장충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공사는 지난 2006년 12월 공사 계획이 수립돼 2007년 5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유난히 잦았던 비로 공사 일정이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 늦은 10월10일 완공, 이날 개장식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충초는 이와 함께 우레탄 트랙도 함께 조성한 것은 물론, 지난 7월부터 1개월여에 걸쳐 복도바닥 테라조 공사, 복도 교실 도장공사, 교실과 복도사이 창호교체, 1학년 교실 바닥 공사 등 후관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10월15일부터 25일까지 식당과 강당에 공기청정기 6대를 설치하고 후관 외부도장공사, ‘Fly to the Future!’ ‘창조의 돛을 높이 올려 꿈을 이루자’는 내용의 학교 상징 벽화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한편, 이날에는 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식과 함께 알뜰 바자회와 학년별 학생들의 솜씨를 뽐내는 작품전시마당도 개최됐다.
알뜰바자회에서는 의류 신발 도서 학용품 장난감 인형 등과 같은 재활용품과 김치 꿀 다시마 멸치 등 청정해역에서 직송해 온 무공해식품이 판매됐으며, 학교내 각 단체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 한바탕 장충인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경숙 교장은 “앞으로 장충초 어린이들은 새롭게 조성된 잔디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는 등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물론, 푸른 잔디처럼 큰 꿈을 키워 미래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장충초 어린이들은 이렇듯 훌륭하게 개선된 교육환경 속에서 열심히 배우고 튼튼하게 자라 대한민국의 참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임용혁 의장은 “의회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 가득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